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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식품(우주김치, 우주라면, 수정과, 생식바) 전시 완료

조회 : 7,727

등록일2008-02-29 14:52
작성자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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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식품(우주김치, 우주라면, 수정과, 생식바) 전시 완료 첨부파일  - 2008021810741446.jpg

♣ 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형 우주식품 4종을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
     과학연구소에서 기증 받아 항공우주관 2층 우주코너에 전시를 하였다.

      - 한국형 우주식품 (우주김치, 우주라면, 수정과, 생식바)
      -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가 우주에서 한국형 우주식품으로 식사
      - 원자력(硏), 러시아 IBMP서 한국형 우주식품 4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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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라면, 수정과, 생식 등 우리 전통 먹거리와 기호식품 4종이 우주식품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는 4월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에게 우리가 만든 한국형 우주식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전략기술개발부 이주운 박사팀은 방사선 멸균기술과 식품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자체 개발한 김치, 수정과, 라면, 생식바 등 우주식품 4종과 한국 전통식품용 포장재에 대한 인증서를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State Scientific Center of the Russian Federation)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 Institute of Biomedical Problems of 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s)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우주식품 및 포장재는 지난해 6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IBMP의 인증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러시아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우주식품은 ▲우주 등 극한환경에서 장기저장이 가능한 김치 ▲저온(70℃)의 물을 타서 먹을 수 있는 면/스프 혼합 형태의 라면 ▲열량 및 영양소 함량이 높고 기능성이 강화된 생식바 ▲우주인의 식욕증진을 위해 분말형태로 만든 수정과 등 4종이다. 이와 함께 우주인의 식사 도중 국물이 우주선 안에서 흩날리지 않도록 국물 흡수와 압력 평형 기능을 갖춘 전통 발효식품 포장용기에 대한 인증서도 받았다.    
지금까지 우주식품을 개발, 제조해서 우주공간에서 실용화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2개국 정도로 이들 나라가 개발한 150여개 품목이 우주인들의 식단에 오르고 있다. 일본, 프랑스 등 몇몇 나라가 우주식품을 자체 개발하였으나 인증 과정 등을 통과하지 못해 우주선에 탑재하지는 못했다.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오는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고산씨와 러시아 우주 과학자들에게 자체 개발․생산한 우주식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 첫 우주인 배출 사업이 결정되기 전부터 우주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들과 국제협력을 통해 해당 핵심기술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한국 전통식품에 맞게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4종의 우주식품 뿐 아니라 불고기, 비빔밥, 식혜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은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는데다 미세중력과 밀폐된 환경 등 때문에 지구상에서보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감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 우주식품은 건조 및 가열처리된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품 고유의 맛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우주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로 맛없는 우주식품이 꼽히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에 포함된 마늘,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가 우주인의 입맛을 돋우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우주인의 소화불량과 장운동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착안하여 우주김치 개발에 착수했다. 김치에 포함된 젖산균은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이지만 우주공간에서는 우주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무균상태로 공급해야 하는데, 가열처리가 곤란한 발효식품인 김치를 비가열 살균처리법인 방사선 조사기술을 통해 완전무균화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다. 이밖에 우주라면은 ISS에서 물의 최대 온도가 70℃ 정도로 지상보다 낮은 점을 감안해 낮은 온도의 물에도 면이 잘 익도록 개발했다.  

이번에 최종 인증을 받은 우주식품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농심, ㈜이롬, ㈜CJ, ㈜동원 등 국내 식품회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해당 기업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함께 관련 업계의 기술혁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확보한 우주식품 제조 기술은 향후 간편 식품, 레포츠 식품, 재난 등 국가 비상시 구호식량, 군 전투식량 개발에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우주식품 개발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주 등 극한환경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복합기능형 우주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 aero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4-3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