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공룡박물관에서 진주분기점으로 향하다 보면 사천시를 거치게 된다. 사천시의 학습여행지로는 사천공항 인근 항공우주박물관(055-851-6565)을 들 수 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일부 장면이 이곳에 전시된 수송기 등에서 촬영됐다고 해서 관람객이 몰린다. 야외에는 수송기 C-123·C-124·C-54, 중폭격기 B-29, 다용도 헬리콥터, 국산 항공기 등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형수송기들은 직접 탑승해볼 수 있으므로 꼭 한번 올라가 보도록 한다.
항공우주관에서는 우주인 복장으로 기념촬영이 가능하고 자유수호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청천강변에서 노획한 북한 김일성의 승용차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길=①고성 공룡박물관→사천시외버스터미널 앞→3번 국도→진사지방산업단지→항공우주박물관 ②대전~통영 고속도로 진주분기점→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3번국도→항공우주박물관
입장료=어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조선일보 / 글·사진=여행작가 유연태 )